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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장 이것만은 알고 딸기재배를 시작하자
    베리정보/스토르베리_딸기 2012. 3. 22. 17:25

    제1장 이것만은 알고 딸기재배를 시작하자




    ○ 딸기는 산성토양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pH 5.0이상이면 정상생육이 가능하다.

    ○ 딸기의 생육적온은 17-20℃, 25℃이상에서는 생육저조, 30℃이상은 생육정지

    ○ 딸기의 추위적응성은 꽃봉오리와 꽃은 0℃이하가 되면 동해를 입으나 줄기나 잎은 -3℃정도까지는 피해가 없다.

    ○ 딸기의 꽃눈분화는 온도가 해길이(일조시간)보다 중요하다.




    1. 딸기재배에 앞서 고려할 사항


    1) 목표를 설정하자

    딸기재배에서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목표한 소득금액을 설정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소득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정보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 목표소득이 달성되고 나면 다시 목표소득을 높인다. 예를 들면 반촉성 수막재배에서 하우스 1동(200평)에 350만원 하는 사람은 500만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그에 맞는 시설투자와 기술습득에 주력한다. 주위의 고소득 농가를 모델로 설정하고 나와의 차이점을 분석한다. 나의 시설조건이나 기술정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무조건 옆집의 소득만을 부러워하여 쫓아간다면 그것은 내 기술이 아니고 옆집의 기술이다. 올해의 목표가 없는 사람은 작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기술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고소득을 올릴 가능성은 그만큼 적어질 수밖에 없다.



    2) 자신의 포장과 지역 환경여건을 고려하자

    토양조건

    재배포장의 토양조건을 살펴보아 토질이 딸기재배에 적당하지 않으면 토양개량에 주력한다. 딸기재배에 적당한 토양은 통기성과 보수력이 양호하고 비옥한 양토다. 물빠짐이 나쁜 토양은 딸기 수확 후 토양개량용 목초씨(다이아소르고)나 옥수수, 콩 등을 재배하고 여름철 경운을 하여 생초를 토양과 같이 섞는다. 딸기는 물을 좋아하므로 습기가 있는 논토양이 밭토양보다 생육면에서 좋다.

    환경조건

    연동하우스인 경우는 촉성, 초촉성을 생각하지 말자.

    촉성, 초촉성 작형에서 연동하우스는 겨울철 온도관리가 단동에 비해 매우 불리하다. 연동하우스는 아침온도가 단동하우스 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올라가므로 그 만큼 광합성능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엽생육이 늦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고온기에는 환기도 어렵다.

    ■ 내 지역의 온도조건을 파악한다.

    중부 이북지역에서 촉성이나 초촉성을 하고자 한다면 연료비나 경영비 지출이 많아 소득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꼭 하고 싶으면 지하수량이 충분해야 하고 난방기를 설치하여 한 겨울철 영하로 내려갈 때 야간 온도를 잡아주어야 한다. 무리하게 출하를 앞당기고자 하면 봄철에 수확량이 저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나 남부지역에서 반촉성을 선택하면 기후적으로 유리한 조건임에도 중부지역과 출하시기가 같아 홍수 출하될 우려가 있다. 특히 같은 시기에 출하기가 겹치면 더위가 빨리 오는 남부지역에서 과일의 상품성이 저조할 수밖에 없고, 과일 무름이나 흰가루병 등은 고온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남부지역에서는 촉성이 이상적인 작형이다.

    ■ 주변 여건을 고려하자.

    주변에 관광지를 끼고 있는 경우는 그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자. 이른봄 나들이 행락객이 몰려드는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촉성을 선택하기보다는 휴면이 다소 깊은 고품질의 품종을 선택하여 반촉성 또는 조숙재배로 시설비를 최대한 절약하면서 출하를 할 수 있는 작형이 유리하다.


    3) 나의 기술에 맞는 작형과 품종을 선택하자

    나의 기술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기술수준의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품종이라도 재배자료만 보고 재배할 수 있다면 상당한 기술의 소유자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내가 딸기재배경력이 20년인데 이 정도쯤이야’ 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이러한 생각이 기본바탕에 깔려있는 사람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 하지 않고 기존기술에 품종만을 다르게 선택하여 실패할 수 있다. 품종이 바뀌면 작업의 80%이상은 바뀐다. 비배, 보온시기, 정식기, 온도관리가 품종에 따라 다르게 변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여봉품종을 수홍과 같이 다비재배하면 뿌리와 잎의 영양장애로 인하여 수홍보다 적은 소득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 작형을 바꾸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현재 반촉성재배를 하고 있다면 무리하게 초촉성이나 촉성을 선택하지 말자.

    만약 하고 싶으면 재배면적의 1/3정도를 1년 정도 시험재배 해보고 품종의 변화특성과 출하시기 등을 살펴본 후에 다음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품종변화 동향을 살피고 국내 품종의 변화와 소비자 취향 등을 딸기시험장과 같은 전문기관에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품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거라고 신품종만을 쫓아 매년 새로운 품종을 찾아다니는 사람은 복권이나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과 같다.

    ■ 나에게 맞는 품종은 무엇인가?

    휴면이 얕은 촉성전용품종은 반촉성에 적응시켜 재배하여도 큰 무리는 없다. 다만 너무 휴면이 얕거나 저온신장이 강한 품종(장희)은 반촉성에 적응시킬 경우 과일이 작아지거나 화방출뢰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반촉성 품종을 무리하게 촉성재배하면 왜화와 휴면돌입으로 수량이 급격히 낮아지므로 내가 재배할 작형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품종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장희 품종을 선택한 후 반촉성 재배를 하면 적합하지 않다.

    최근 신품종이 대량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나 자료의 부족으로 품종의 특성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고 재배에 들어가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반드시 신품종에는 이에 맞는 재배법이 수반되어 있어 우선적으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옆집의 성공을 모델로 삼지 말자.

    신품종 재배가 옆집에서 성공했을지라도 그것은 표준이 될 수 없다. 만약에 옆집과 똑같은 결과를 도출하고 싶다면 육묘관리, 정식기, 묘소질, 보온시기, 토양관리 등을 분석하여 모든 작업순서와 일기분석, 시비관리 등을 일치시켜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것이 수반되지 않으면 결코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4) 고품질 딸기 생산과 판매 전략에 힘쓰자

    딸기재배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병충해방제를 철저히 한다. 우선 딸기농사는 묘농사가 80%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듯이 튼튼하고 건강한 자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 특히 반촉성재배는 묘가 늙지 않은 굵은 묘가 좋다. 혹자는 여봉은 가늘은 묘를 사용하여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초촉성재배에서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으나 반촉성재배시에는 가늘은 묘는 좋지 않다.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해서는 우선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튼튼한 묘를 사용하며 정식직후부터 보온개시기까지 병충해 방제에 힘쓴다. 이때 탄저병, 흰가루병, 진딧물, 응애 등을 1개월에 2~3회 약제 방제를 실시하여 철저히 병원균을 죽여야만 수확기에 발생이 적어진다. 보온개시기 이후는 초세확보에 주력하고 철저한 관수와 온도관리에 힘쓴다. 이 시기의 관리가 전체 수량을 좌우한다.

    딸기 농사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우선 튼튼한 묘확보에서 실패하고, 정식시기를 못 맞추며, 보온개시시기나 초세유지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안 되면 소득을 높일 수 없다.

    높은 소득을 보장받는데 중요한 또 하나의 요인은 포장기술이다. 같은 물건도 담는 그릇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상인이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박스(종이, 스티로폼)를 선택하고 포장방법도 고급스럽게 되도록 연구한다. 작목반이나 지역별로 상표를 다르게 하는 것도 차별화를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또한 딸기 차별화를 위해 기능성이 강화된 딸기판매 전략, 예로 인삼딸기, 키토산딸기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좀 더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한 비타민 C 함량을 높인다든지 당도나 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의 시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필요하다면 소비자가 인정할 수 있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는 것도 판매전략 중의 하나이다.


    5) 출하시기를 조절하자

    딸기 출하시기 조절은 작형과도 관련되는 것으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시장에 출하되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가격이 낮은 시기에 많이 생산되면 같은 노력을 들이고도 제값을 못 받는다. 전년도의 딸기가격동향을 대충 짐작으로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통계에 의해서 합리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몇 년간의 시세를 분석하여 내년도 가격을 추정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월별 가격, 품종별 가격, 지역별(공판장) 가격 등을 검토해야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주시장에서 장희가 가장 높은 가격이라 해도 대전이나 부산시장에서는 여봉이 가장 높을 수 있다. 지역별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을 파악해서 출하해야 한다. 대부분 서울공판장 출하이므로 특히 서울 시장별 가격을 예의주시 한다. 그리하여 가장 높은 시기에 가장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게 재배한다. 물론 작형이 맞지 않을 경우는 그 작형에서 가장 비싼 시기에 출하한다.

    매년 가격분석이 완료되면 나의 출하시기를 결정하고, 이에 맞추어 본격적인 관리에 힘쓴다.

    반촉성 작형에서 출하기 조절은 보온시기부터 작업일정에 맞추어 관리에 들어가며 원하는 시기보다 앞당기고자 하면 초기에 고온관리로 엽출현을 촉진시킨다. 보온후 화방의 출현은 3~4엽 정도 확보한 다음 출뢰를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엽출현은 빨리 할수록 초세 확보가 유리하므로 고온과 지베렐린을 적절히 사용하여 관리한다. 개화 40일 이후를 수확기로 예측하고 너무 빠를 경우에는 주간온도를 18정도까지 낮추어 환기를 일찍 시작한다.

    수확기가 너무 늦다고 판단되면 초기(개화기 이전)에 고온기간을 2~3일 연장하여 출뢰를 촉진시킨다. 착과된 상태라면 주간온도보다 야간온도의 확보로 성숙기를 앞당긴다. 이런 방법은 약간의 시기조절은 가능하나 1달이상 출하시기를 앞당길 경우는 작형을 전환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딸기재배 전에 고려되어야 육묘기부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



    2. 1000만원/10a 목표 소득을 달성 하려면

    300평당 1,000만원 소득 목표를 설정하면서 이에 따른 실천전략을 5단계로 구분하여 보면 ① 목표소득 설정 → ② 작형과 품종 선택 → ③ 목표수량, 출하시기 → ④ 고품질 딸기 생산 → ⑤ 목표소득 달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딸기 농사는 육묘기간이 길기 때문에 항상 1년전에 준비를 해야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


    목표달성을 위한 실천전략 모식도


    ● 월별 딸기 가격 분석에 의한 작형별 농가 조수익 비교

    최근('97~'99) 3년간의 딸기재배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촉성은 11월과 12월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고, 반촉성은 4월이 가장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가격 동향을 살펴볼 때 촉성으로 1월부터 수확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출하되며 오히려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11월 수확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반촉성은 2월 초순 수확보다는 2월 하순경부터 시작하여 3월, 4월에 집중 출하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장 이상적인 출하시기는 11월 초순부터 출하를 시작하여 11월, 12월, 1월까지 수확하고 2월을 꽃대제거작업이나 초세회복기로 두고, 3월 중순부터 집중 출하하여 4월말경에 수확을 끝내는 약간 변형된 초촉성재배가 좋다고 생각된다.

    200평 하우스에서 3톤 생산은 가능하므로 동당 1천만원 소득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해마다 가격차이는 있지만 경향치는 비슷하며 전년도에 비해 가격형성 폭은 크지 않다. 품종 특성을 이해하고 충분한 기술습득과 치밀한 사전계획을 수립한다면 고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


    촉성 월별 딸기 가격

    (2㎏ 박스)

    97년

    98년

    99년

    상품

    중품

    상품

    중품

    상품

    중품

    11

    10,300

    7,600

    11,000

    7,400

    15,300

    -

    12

    10,700

    7,900

    10,600

    7,300

    -

    -

    1

    8,200

    6,200

    7,800

    5,800

    8,200

    6,000

    2

    6,700

    5,200

    6,300

    4,700

    7,000

    4,800

    3

    5,900

    4,900

    5,900

    4,400

    6,700

    4,800

    4

    6,000

    5,000

    5,500

    4,100

    7,100

    5,300

    5

    4,400

    3,700

    4,000

    3,000

    6,100

    4,600

    최대가격

    12월

    12월

    11월

    11월

    11월

    1월


    반촉성 월별 딸기 가격

    (8㎏ 박스)

    97년

    98년

    99년

    상품

    중품

    상품

    중품

    상품

    중품

    2

    34,600

    29,400

    -

    36,600

    34,800

    29,600

    3

    37,500

    32,100

    42,800

    33,900

    41,900

    32,600

    4

    39,200

    33,100

    39,400

    30,700

    48,400

    35,500

    5

    27,400

    21,400

    20,300

    15,500

    31,100

    21,300

    6

    -

    -

    8,100

    6,400

    16,000

    11,000

    최대가격

    4월

    4월

    3월

    2월

    4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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