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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양액재배 기술베리정보/스토르베리_딸기 2012. 3. 22. 17:07
딸기 양액재배 기술
우리나라의 1995년 딸기 재배면적은 7,394 ha이며 이중 시설재배 면적은 6,204 ㏊이다.딸기는 재배기간이 길고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7,000㏊ 전후에서 정체될 전망이다.
딸기는 지면에 낮게 깔리며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허리를 굽혀서 관리하고 수확해야 하며 연작장해와 지력의 저하로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력유지를 위해서는 양질의 퇴비를 해마다 증시해야 한다는 점과 제염또는 토양 소독등으로 인해 날로 많은 노동력과 경비가 소요된다.
딸기는 대부분 생식용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살포하지 않으면서 위생적인 환경하에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집약적인 관리노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수 있는 재배기술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에 부응하여 도입된것이 양액재배 방법인데 국내에서는 딸기를 양액재배하는 농가가 아직 적으나 토마토, 오이, 상추등 채소류의 양액재배 면적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앞으로 기술보급과 값싼 농자재의 개발이 뒤따른다면 딸기양액 재배면적도 급속도로 증가될 것이며, 범세계적인 경향에따라 황경보전과 농민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수 있고 소비자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소비할수 있는 신선하고 깨끗한 딸기를 공급받을수 있다는 측면에서 딸기양액재배는 21세기 신 농업기술시대에 알맞은 농법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1. 딸기의 특성
가. 온도 적응성
과채류 중에서는 특이하게 저온성 작물로, 생육적온은 낮 18℃, 밤 10℃이다. 최적 근권온도는 15∼18℃이며, 최고온도는 30℃ 정도, 최저 온도는 11℃인데, 배양액 온도가 10℃ 이하로 되면 뿌리 활력이 크게 감소한다.
나. 뿌리의 특성
뿌리는 길게 자라지 않으며 분지도 별로 되지 않고 수명도 비교적 짧기 때문에 관부에서 직접 발생하는 일차근의 역할이 크다. 노화한 뿌리는 초산발효가 되어 검게 변하고, 이때 생긴 초산이 배양액의 pH를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딸기 뿌리는 산소요구량이 대단히 높다.
특히 저온 하에서 가장 높은데 품종간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기때문에 용존산소량이 부족되기 쉬운담액수경방식에서는 장기간 재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배양액을 유동시켜서 뿌리부분에 용존산소를 용이하게 공급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크라운으로부터 발생하는 제1차 뿌리에서는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흡수시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딸기의 뿌리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비료농도에 대한 내성이 약하다. 특히 뿌리 부위의 온도가 높을경우 농도 장해가 발생하기 쉽다.비료에 견디는 힘은 개화전과 후의 차가 커서 개화후에는 개화전의 15∼2.0배의 내비성을 갖는다
다. 화아분화 특성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저온. 단일조건 에서만 화아가 분화되고 고온. 장일조건에서는 화아가 분화되지 않기 때문에 수확할수 없게 된다. 우리 나라의 경우 자연조건에서의 화아분화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사이에 이루어 지는데 품종에 따라 저온. 단일에 대한 감수성의 차이가 있어 화아분화시기가 달라지게 된다.
저온. 단일에 대한 감수성이 민감한 품종은 비교적 고온. 장일 조건에서 화아가 분화되기 때문에 화아분화시기가 빠르고 저온.단일에 대한 감 수성이 둔감한 품종은 민감한 품종보다 더욱 낮은 온도, 더욱 짧은 일장조건에 서 화아가 분화되기 때문에 화아분화시기가 늦어진다.
비교적 화아분화시기가 빠른 품종은 정보, 설홍,아끼히매등이며 그 다음이 여봉, 도요노까등이고, 여홍, 보교조생, 수홍, 아이베리 등은 화아분화가 늦은 품종이다.
이들 품종의 화아분화시기는 불과 1∼2주일 정도의 차이 이지만 개화기에 달해서는 그 차이가 현저해져서 촉성재배 작형에서의 개화기의 차이는 40∼50 일에 달하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작형에 대한 품종의 적응성을 고려할때 우선 고려 해야 할 점은 화아분화 특성이 된다.
라. 휴면특성
딸기는 채소작물에서는 유일하게 식물체가 휴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딸기의 잎이 자연의 단일조건에 감응하게 되면 휴면에 돌입하게 되고 일단 휴면에 돌입된 식물체는 잎자루의 길이가 짧아지고 잎이 작아지며 잎의 전개가 지면에 가깝게 되는등의 특징을 나타낸다.
그후 저온에 의하여 휴면이 깊어지다가 일정량의 저온이 축적됨에 따라서 휴면이 타파된다. 딸기 휴면 타파에 유효한 온도는 대개 5℃ 이하의 저온이며 휴면타파에 필요한 저온량은 편의상 5℃이하의 온도에서 경과된 시간을 적산한 값으로 나타내며 품종에 따라서 저온요구량이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표1)
저온 경과시간은 보온후의 생육, 수량및 과실품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보온시기가 늦어 저온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식물체의 영양생장이 왕성 하여 과번무상태가 되고 반대로 보온시기가 지나치게 빠른 경우에는 식물체가 왜화하여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적응작형이 촉성인 품종 은 휴면돌입전 보온 및 가온하는 일명 무휴면재배 작형으로 재배하는 것이 조기수확과 연속수확이 가능하여 경영상 유리하다.
휴면타파에 대한 저온의 효과는 품 종마다 매우 다르다. 예를들면 여봉과 여홍은 저온량이 100시간 정도로서 거의 같으나 보온시기를 다르게 해보면 저온량이 휴면타파에 필요한 양보다 많아졌을때 여봉이 여홍보다 과번무되기 쉽다.
마. 과실의 특성
과실의 당함량은 야간의 대기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아서 저온일수록 증가한다. 낮에는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산함량은 잎이 도장해서 과실로 질소의 이동이 적을때 감소한다. 과실의 당및 산함량은 환경이나 생육에 따라 다르나, 배양액농도가 높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2. 품종과 작형
일반적으로 촉성용 품종은 저온이나 단일의 요구량이 적고 꽃눈 분화가 쉽게 일어나며 휴면이 얕고 조숙성이다. 따라서 뿌리와 지상부 발달의 시기적 차이가 적고 초세가 저하되는 경우가 적어서 연속 출하가 가능하다.
한편 촉성재배시 일반육묘는 꽃눈분화의 지연을 초래할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인위적으로 저온 및 단일처리 (산상육묘, 주냉장 양냉처리 및 차광육묘)를 실시하여 꽃눈분화를 촉진시켜야 한다
< 표 1 > 주 요 품 종 의 특 성품 종
과 형
과 색
과의크기
저온요구량
적응작형
내 병 성
초 동
여 홍
여 봉
도요노까
정 보
아이베리
수 홍
보교조생원 추
원 추
원 추
단원추
원 추
원 추
원 추
원 추
농 홍
선 홍
선 홍
담 홍
선 홍
선 홍
선 홍
선 홍대
대
중
대
중
극대
대
중50시간
100
100
100
50
250
300
500촉 성
촉성,반촉성
촉 성
촉 성
촉 성
촉성,반촉성
반촉성,노지
반촉성,노지위황병 강
탄저병 약
탄저병 약
흰가루병약
흰가루병약
흰가루병약
위황병 강
위황병 약양액재배시 특히 유의할 점은 비료 농도에 대한 내성으로서 일반적으로 휴면이 얕고 초세가 강한 품종은 이 내성이 크고, 휴면이 깊고 초세가 약한 품종은 이 내성이 작은 경향이 있다. 작형은 양액시설의 유효이용 기간을 고려할 인위적 화아분화 촉진에 의한 초촉성 재배작형과 촉성재배 작형이 유리할 것이며 보교조 생을 이용한 장기 저온처리에 의한 억제재배 작형도 시도해 봄직하다.
3. 육 묘
양액재배시에 이용되는 육묘법에는 크게 나누어 3종류가 있다. 즉, 훈탄,암면, 퍼라이트 등의 고형배지를 이용한 폿트 육묘법과 양액시설을 이용한 양액육묘법 그리고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토양육묘법이다. 토양육묘는 상토내에 병원균이 잔류하여 있을 위험이있고 정식시에 뿌리부위를 씻어야 하기 때문에 옮김몸살을 받기쉬운 단점이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억제재배 작형과 같이 장기 주 냉장이나 촉성재배를 위한 단기 주냉장, 야냉처리 등을 실시할 경우에는 양육묘한 묘를 이용하게 된다.토양액재배에 흙이나 모래를 배지로한 생묘를 이용하지 않고 훈탄, 암면, 퍼라, 이트 등의 무균배지를 이용해서 양액육묘한것이 좋다. 그러나 모주상이 건전한 포장이라면 토양 육묘한 것도 무방하다.
보통 7월 상.중순경에 채묘하여 폿트에 이식한후 양액 육묘하는데 폿트 육묘의 경우에는 EC(전기전도도) 1.2∼2.4mS/㎝ 농도의 배양액을 만들어 관수 대신에 뿌려주면 되고 양액 육묘의 경우에는 EC1.2mS/㎝ 농도의 배양액을 순환시키면서 육묘하면 된다.묘 채취 시기가 늦게 되면 햇빛이 너무 강해서 불량주가 발생하기 쉽게 되므로 한냉사나 차광망으로 피복하여 활착을 촉진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장마가 오기 전에 묘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
4. 화아분화 촉진법
화아분화촉진법에는 고냉지 육묘, 질소중단, 야냉육묘, 단근, 차광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느 방법이 좋은지 혹은 이들 방법의 조합에 의한 상승작용이 있는지는 품종에 따라서 다르나 야냉육묘, 질소중단,고냉지육묘 등이 가장 효과적이다.
야냉육묘는 오전 9시에 출고시켜 볕을 쬐인후 오후 5시경 입고시키는 작업을 반복시키는 방법으로 처리온도는 12∼13℃로 20일 정도 처리하며 처리시기의 조절이 가능하고 화아분화 효과도 확실하나 처리실을 구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질소중단을 하고자 할때에는 처리하기 전에 묘를 충실하게 키워놓아야 한다.
묘가 부실할 때 질소중단을 하면 묘의 영양상태가 나빠서 꽃눈분화는 빨리 되지만 정식후 초세가 약하고, 엽병이 짧고, 잎이 작고, 개화의 부담 때문에 뿌리가일찍 노화되고, 수량도 적게 된다. 질소중단을 할때에는 포트육묘의 경우 고엽이나 포복지를 두세번 정리한 후 (8월 중순경), 충분히 관수하여 질소를 씻어버리고 물만을 관수하는데, 이때 햇빛을 충분히 쪼여서 광합성량은 많게 한다.
양액육묘에서는 질소만을 뺀 배양액과 물만을 주었을 경우에 생육이나 꽃눈분화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물만을 관수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생각된다.질소의 흡수가 중단되면 잎색이 황록색이 되며 잎자루에 안토시안이 생기므로 육안으로 알 수 있다. 질소중단과 동시에 8시간 단일처리를 하거나 저온처리를 하면 품종에 따라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다.
5. 정 식
질소중단을 하고 있는 시기에 정식하는 것이 편리하다(9월 중순). 즉, 질소중단시기에 정식하면 물만을 공급해도 되며, 배드에 찬 물을 흘려 보냄으로써 저온 처리도 병행할수 있기 때문이다. 단, 꽃눈분화기 이전에 정식하면 단근에 의해 꽃눈 수가 감소하므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식하기 2∼3주일 전부터 늙은 잎과 병든 잎을 제거하고, 불량한 묘는 즉시 제거한다. 병충해가 염려되면 약제도 살포해 둔다. 포기 사이는 18∼20㎝ 로 하고, 화경은 햇빛이 잘 들고 수확이 용이하도록 일정한 방향으로 정식한다.정식시기가 고온기 이므로 정식후 수시로 살수해 주는것도 식상을 최소화 시키는 한 방편이 될수 있다.
6. 양액재배 방식
양액재배의 종류에는 담액수경, NFT, 고형배지경등이 있으나 딸기 뿌리는 산소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담액수경보다는 고형배지경이 유리하다. 스치로폴로 만든 배드(사진1)에 퍼라이드, 훈탄, 피트모스 등을 단용 또는 혼합하여 배지로 사용하면 배드의 설치가 간단하고 배지에 완충능력이 있고 산소공급도 용이하여 딸기의 생육도 좋아진다.
스치로폴배드 (길이 100㎝, 폭 37㎝, 높이 18㎝)는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배드내의 온도가 고온이나 저온이 되면 작물생육이 저조하므로 배드내에 순환호스를 설치하여 여름 고온기에는 지하수를 겨울 저온기에는 온수를 순환 시켜 배드내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활용가치가 높다.
7. 배양액 관리
꽃눈분화전까지는 물만을 공급하다가 꽃눈분화를 확인한 후 빠른시기에 배양액으로 바꾸어 순환시켜야 하는데 만약 미분화기에 배양액을 순환시키면 모가 고르지 못하게 되고, 일부 포기는 빨리 개화되어 수확될지라도 일부의 포기는늦게 개화하고 초세가 너무 무성해지며, 런너의 발생이 많아져 생장점이나 눈이 없는 포기로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한편 꽃눈분화가 이루어진 후 늦게 배양액을 순환시키면 개화, 수확이 늦고 포기의 영양상태가 나빠져 화경이 짧아지며 포기가 작아져 수량도 감소한다. 이러한 현상은 토양재배의 경우에도 나타나지만 양액재배의 경우에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므로 정식시기는 작업의 분산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어느정도 폭을 갖고 결정하는 것이 좋으나 배양액 관리는 최저 5포기 이상을 해부현미경으로 꽃눈 분화 정도를 조사한 후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 배양액의 농도
일반적으로 배양액 농도가 너무 높으면 뿌리의 신장이 나쁘게 되고 칼슘 결핍에 의한 팁-번현상이나 이상화가 발생하기 쉽게 된다. 반대로 너무 농도가 낮으면 잎색이 담황색으로 엷게되며 심하면 잎맥 사이에 퇴색이 뚜렷해 진다. 품종에 따라서도 가장 알맞는 호적배양액 농도가 다른데 적응도에 따라 딸기 품종을 대개 <표 2>와 같이 3 그룹으로 대별하여 배양액 농도를 관리하면 안전재배가 가능하다.
< 표 2 > 딸기 품종별 배양액 관리농도 기준 (宇田川:1985) 관 리 농 도 (mS/㎝)품종군
품 종 명
초 기
정식1주후
~ 피복기피복기~
개화기개화성기
이 후Ⅰ군
Ⅱ군
Ⅲ군보교조생,여봉,도요노카
데로노카,하루요이
여홍,방옥,명보,정보
천학,대령0.4
0.8
1.00.8~1.0
1.2~1.6
1.4~1.81.2
1.8
2.01.6~1.8
2.0~2.4
2.2~2.6호적배양액 농도는 다른 열매채소류에 비해 일반적으로 낮으며 특히 꽃눈 분화의 정도에 의해서도 배양액 관리를 시작하는 최초의 호적농도가 달라서 꽃눈 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높게 관리하여야 하지만 초세, 잎색, 정화방의 꽃대길이등을 잘 관찰해서 스스로 판단하여 생육단계별로 농도 관리를 하여야 한다.
< 표 3 > 딸기 양액재배용 배양액 농도 (물 1M/T기준)처 방 명
다 량 원 소 의 농 도(me/ℓ)
N
P
K
Ca
Mg
한국원시표준
일본원시표준
야 마 자 키15
17.3
53
4
1.56
8
38
8
24
4
1처 방 명
시 비 량 (g/MT)
KNO₃
Ca(No₃)4H₂ O
MgSo₄ 7H ₂O
NH₄ H₂ PO₄
한국원시
일본원시
야마자키606
606
727944
708
566492
369
295115
114
137분화정도가 늦은 모에서는 저농도 (EC 0.8→1.2) 로 관리하면 개화일과 수확일 이 빠르게 될뿐만 아니라 성숙 소요일수도 짧게된다. 또한 개화수는 꽃눈 분화 정도가 늦은 모의 경우에 많고 고농도의 경우에도 많게 된다.
정식후의 생육 정도는 배양액 농도에 크게 영향을 미쳐 저농도 (EC0.8→1.2) 에서는 극히 떨어지지만 제 1과방의 착과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제 2과방 개화기 에는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그리고 중농도 (EC1.2→1.8)의 경우에는 초기 생육 은 비교적 좋으나 제 1과방의 착과 부담이 많게 되어 제 2과방 개화기의 생육이 늦어진다.< 표 4 > 모의종류및 배양액관리 농도에따른 딸기의 개화성숙 (宇田川:1982)
모의종류
배양액
농도
(EC)개화일
(월.일)제 1 화방
개화수
(개/주)수확
개시일
(월.일)성숙
소요일수
(일)성숙에
소요된유효
적산온도(℃)냉수육묘
0.8→1.2
1.2→1.8
1.8→2.311.8
11.6
11.621
25
2612.31
12.17
12.1753
41
41432
375
375상온수
육 묘0.8→1.2
1.2→1.8
1.8→2.311.10
11. 9
11. 923
25
2712.27
12.23
12.2347
44
44383
373
373배양액
육 묘0.8→1.2
1.2→1.8
1.8→2.311.13
11.17
11.1728
34
351. 6
1.10
1.1054
54
54414
391
391※ 품종은 여홍임.
한편 고농도 (EC 1.8→2.3) 의 경우에는 개화전에는 팁-번현상이 나타나지만 큰 장해는 받지 않으며 전 생육기간을 통해 생육이 양호하게 된다.
나. 배양액의 산도 (pH)
딸기를 양액재배할 때 어떤 종류의 배양액 조성에 있어서도 새뿌리가 발생하고 새잎이 전개되는 시기에는 배양액의 pH가 상승하는 특성을 나타낸다.그러나 끝에 달리는 정과방의 수확성기로 부터 새잎의 전개가 정지해버리는 노화진행 기간에는 오히려 배양액의 pH는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또한 뿌리의 신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노화하게 되면 뿌리의 초산발효에 의해 배양액 중에 초산함량이 많아지게 되어 배양액의 pH가 4.5∼6.5 이므로 생육단계에 따라 산이나 알카리를 첨가하여 조절하는 일이 딸기재배의 경우 대단히중요하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결점이 있다.
따라서 배양액의 pH가 4.5∼7.5 범위내에만 유지되면 pH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나으며 만약 이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에는 산이나 알카리로 조절하는 것보다 배양액 전체를 갱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경제적이다. 왜냐하면 일시적으로 산이나 알카리로 pH를 수정하였다 하더라도 대개 2∼3 일 후에는 다시 원래의 pH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배양액 pH가 낮으면 Fe(철)과 Mn(망간)이 불용화되기 때문에 높은 pH 상태에 있어서도 용해도가 높은 킬레이트(EDTA) 화합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배양액 pH가 높으면 P(인산)의 비료 효과를 떨어지게 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다. 용존산소 관리
딸기 뿌리의 산소요구량은 대단히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즉시 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이때문에 용존산소량 증대를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용존산소를 뿌리가 흡수하기 쉽도록 배양액을 유동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크라운으로 부터 발생하는 제 1차 뿌리는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크라운 부분과 배양액의 수면과는 일정한 공간이 만들어 지도록 한다. 그리고 제 1차 뿌리의 발생에는 적합한 습기를 가진 배지가 좋고, 건조한 공기중에 노출시켜 놓으면 발생도 나쁘고 신장도 극히 나빠지는 특성이 있다.
라. 액온관리
딸기는 뿌리부분 온도가 11℃ 이하로 되면 양분 흡수에 불균형이 생기게 되므로 저온기 최적 뿌리부분 온도인 17∼18℃ 정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야간 뿌리부분 온도가 7∼8℃ 가까이 떨어지더라도 낮동안 뿌리부분온도가 17℃ 정도만 되면 생육은 순조롭게 되므로 NFT(피막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재배를 할 경우는 배양액의 가온은 하지 않아도 된다. 수기경재배 방식과 같이 배양액량이 많아 근권 온도의 일교차가 적게되면 낮 동안 뿌리부분 온도가 17℃ 까지 상승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온이 필요하다.
마. 배양액 공급량
고형배지경은 한포기 딸기에 1일당 육묘기 20㎕. 정식기∼개화초기 40㎖, 수확기 150㎖ 정도를 기준으로 하되 여름에 증산량이 많은시기와 증산량이 적은시기는 가감해서 관수를 하고 NFT방식은 시간당 30분을 관수하는 단속급액 방법을 채택한다.
8. 주요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가. 팁-번(Tip burn) 현상
전개되지 않은 잎이나 새로운 잎의 변두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그 잎이 완전히 전개되더라도 정상적인 잎의 형태로 되지 못하고 잎이 오그라드는 축엽이된다. 이것은 칼슘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그 원인은 뿌리부분 온도가 높거나질소 농도가 높으면 딸기는 칼슘을 흡수하기 어렵게 되므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방지책으로는 배양액 농도를 낮추고 뿌리부분 온도를 낮추어 칼슘 흡수가 잘 일어나도록 하고, 멀칭 등을 하여 증발을 억제시키며, 하우스 내 습도를 떨어지지 않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칼슘의 전류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나. 이상화
꽃받기가 없거나 또는 꽃잎이없어 완전한 꽃 형태를 갖추지 못한것을 이상화라 하고 당연히 결실하지 않는다.이 원인은 팁-번 현상과 같이 칼슘부족에 의해서 생긴다. 즉, 꽃받기가 형성되는 시기에 칼슘의 흡수나 전류가 저해 당하여 꽃받기 형성이 억제되기 때문에 생긴다. 발생조건은 팁-번 현상과 동일한 환경조건에서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외에 정식직후의 증산이나 증발에 의해서 하우스 내 기온이 35℃ 이상의 고온으로 되어도 발생한다. 따라서 방지책으로는 하우스 내 기온을 23∼25℃ 정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다. 칼리 결핍증
다 자란 잎의 변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으로 칼리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배양액 조성 상태 하에서는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으나 공급하는 물 중에 나트륨 함량이 높으면 (80ppm 이상) 길항작용에 의해 칼리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책으로서는 공급하는 물의 나트륨 농도가 높은 경우에 질산칼리 (KNO₃)의시용량을 증대시켜서 나트륨에 대한 칼리의 상대적 농도 비율을 높여주어야 한다.
라. 뿌리의 갈변
딸기의 뿌리는 탄닌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무네 산소가 부족해지면 곧 바로 갈변하므로 뿌리상태를 수시로 관찰하여 산소가 부족되지 않도록 관리에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딸기의 양액재배는 토양재배와 비교해 보면 시설 등에 의한 생산비는 높지만 연작장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조기수량이 많고 총 수량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수익이 높아 전체적인 순수익은 비슷하나 노동시간이 짧아서 노동시간 소득은 많아 수확작업에 고용노동을 이용한다면 면적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작업시 무릎과 허리를 굽히지 않아 요통이나 어깨결림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딸기 양액재배는 많은 매력이 있어 앞으로연구를 계속하여 작업내용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 박상근, 김광용 1993 수경재배(기초이론부터 산업화까지) 오성출판사
- 박권우, 김영식 1992 수경재배의 이론과 실제 고려대학교출판부
- 정종성 1994 딸기 재배기술과 경영, 농협중앙회
- 류인철 1994, '95 새해영농설계교육 (원예작물) 농촌진흥청
- 나우현 1991 다수확 딸기재배 오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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