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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의 접목기술 1
    베리정보/블루베리 2011. 2. 4. 16:53

    블루베리의 접목기술 1


    블루베리 재배 중 북부하이부시 재배에 있어서 접목은 이제 필수적인 사항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웃 일본은 30년 블루베리 재배 역사를 이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다시말하자면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방법이 최근에 검정되므로서 오랫동안 블루베리를 재배한 농가에서는

    일종의 페닉 상테에 빠지게 되었는데 새로 시작된 초보지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이 년간 100만본 이상 블루베리 묘목이 팔려나가 식재한다고 보면 우리나라의 블루베리 재배도

    새로운 방법으로 진일보될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 블루베리의 재배 역사는 과수로보면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블루베리 재배역사는 이제 겨우 10년이다.

    블루베리에서 재배 역사가 10년이라는 것은 아직 걸음마 상태로 가장 기본적인 전정법 하나도 제대로 정립되지않았으며

    더군다나 물주는법 비료 주는 법 등 아주 기본적인 사항도 초보적인 수준에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필자는 블루베리 전정법을 기초적인 지식을 체계화시켜 새로 시작하는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또한 우리나라 블루베리 재배가 선진국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짧은 기간에 정립하고저 한다.



    1. 접목이란?

    접목이란 어미나무에서 가지나 눈을 잘라내어 이것을 다른 나무에 접착시켜 접목공생을 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열매가 달릴 상단을 접수라 하고 뿌리를 가졌거나 가질 부분인 하단을 대목이라 한다.

    1) 접목의 분류

    접목시기에 따라 봄접, 여름접, 가을접, 경지접, 녹지접으로 구분한다.

    봄접은 대체로 나무가 싹트기 2-3주 전인 3월 중순-4월 상순경에 시행한다. 여름접은 대목의 나무껍질을 벗길 수 있으면서 눈이 충실할 때 실시하는데 대개 8월 상순-9월 상순에 접목한다. 또한 접목 위치에 의한 분류는 고접(top-working), 근두접(crown grafting) 배접(side grafting), 뿌리접(root grafting)으로 구분된다.


    2) 활착의 생리

    대목과 접수는 접목 직후 그 절단면에 일종의 보호조직인 수베린(suberin)이라는 얇은 피막을 형성하여 그 절단면을 보호한다. 이 보호조직은 대목과 접수의 양쪽에 형성되므로 접착면이 밀착된다.

    수베린의 형성에 이어 대목과 접수의 절단면에 유조직이 형성되고, 이 유조직은 수베린을 뚫고 유조직끼리 자라서 서로 연결되어 양수분의 교류가 이루어진다.


    3) 접목의 친화성

    대목과 접수가 조직적으로 유합 접착하여 생장을 개시하는 것을 활착이라 하고, 대목과 접수가 활착한 후 생장 결실의 두 작용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접목 친화성이라 한다. 접목 친화성의 강약은 식물 분류상 품종에 따라 다르고 가까운 근친일수록 친화성이 강하다. 다시 말하면 북부하이부시는 북부하이부시끼리 남부하이부시면 남부하이부시끼리 래빗아이면 래빗아이끼리 접을 붙이면 친화성이 강하다는 것인데 블루베리는 주로 래빗아이 대목을 이용하여 접목을 함으로 목적하는 삽수(남부하이부시계, 북부하이부시계)의 품종 선택에 따라 래빗아이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예외인 경우도 있다. 온주밀감의 경우 같은 속인 신귤나무보다 다른 속인 탱자나무를 대목으로 사용하면 활착과 생육이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이나 연구소, 농가들에서 접목에 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그 많은 연구 중에서도 래빗아이 대목에 접목한 것이 가장 성적이 좋은데 실재로 대목으로 많이 이용되는 래빗아이 품종에는 홈벨, 티프블루, 브라이트웰, 페스티발, 가든블루 등이 이용되는데 이들 대목과 친화성이 강한 접수의 선택하여 접목하는 기술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다.

    대부분 북부하이부시계 품종은 휴면이 길고 남부하이부시계 품종은 휴면이 짧으며 래빗아이 품종은 이들의 중간 형태이다. 휴면성이 대목과 접수의 친화성에 끼치는 영향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비슷한 휴면성을 가진 품종일수록 친화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알려진바에 의하면 깎기접이나 삽접의 접목 시기는 눈이 싹트는 4월 초순이 좋다고 하는데 이시기에는 북부하이부시는 휴면이 종료되는 시기이며 레빗아이 품종은 휴면이 종료되어 한참 성숙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같은 휴면종료기를 선택하여 하우스 내에서 접목을 실시한다면 친화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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