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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장 정식 및 정식후 관리
    베리정보/스토르베리_딸기 2012. 3. 22. 17:33


    제6장 정식 및 정식후 관리




    문34 정식시기의 결정은?

    촉성의 경우는 자연조건하에서 화아분화가 이루어지는 9월 20일경을 기준으로 화아분화 직후인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정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보다 일찍 정식하면 수확기가 앞당겨지며 수량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조기 정식에서는 정식 초기에 양분흡수가 과다하면 꽃눈분화가 매우 늦어지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촉성의 경우는 2 화방이 분화되는 10월 10일경부터 20일경까지 정식을 완료한다. 반촉성에서 묘가 약한 경우에는 약간 일찍 정식하여 묘를 튼튼하게 해주고 너무 정식이 늦으면 지온이 낮아 활착이 어렵다.

    초촉성재배의 경우 화아분화가 확인되면 되도록 빨리 정식하고, 질소성분이 많은 비료성분을 빠르게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일찍 정식하면 회복은 빠르고 잎의 생장도 왕성하지만, 개화가 너무 빨라 불리한 면도 있다. 정식이 늦어지면 충분한 잎의 생장이 어렵고, 개화가 늦어지며 화수가 줄어든다. 따라서 정식시기는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경이 좋다.

    촉성 포트육묘의 정식시기는 노지육묘보다 화아분화가 빠르므로 9월 상ㆍ중순에 정식한다. 또, 흙을 털어서 정식하는 경우에는 단근처리를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흙털기를 하지 않고 심는 방법보다도 화아분화 촉진면에서는 좋지만 활착면에서는 불리하다.


    촉성재배에서의 정식기와 수량관계

    (논산딸기시험장. 1998)

    정식기(월.일)

    개화기(월.일)

    첫 수확기

    (월,일)

    수량(㎏/10a)

    정화방

    제1액화방

    조기

    총수량

    9.5

    11.14

    12.16

    12.23

    2,035

    3,882

    9.15

    11.22

    12.21

    1.5

    1,372

    2,872

    9.25

    11.30

    1.1

    1.10

    1,217

    2,702

    10.5

    12.4

    1.5

    1.11

    852

    2,427



    문35 정식포장 조성 어떻게 할까?

    딸기의 본포 재배기간은 6개월에 걸쳐 재배되며 수량도 많기 때문에 충분한 지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또한 딸기는 염류에 약하기 때문에 꾸준한 비효가 지속되도록 완충력이 큰 토양을 조성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년에 달성하기는 어려우므로 해마다 정성을 들여 지력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한다.

    즉, 딸기 수량에 걸맞는 양의 유기물을 넣어야 하고 유기물이 토양내에서 숙성 분해되어 작물의 뿌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정식포장 조성은 배수가 좋고 연작피해가 없는 토양에 기비로 퇴비 3~5톤/10a, 질소-인산-칼리를 각각 20㎏씩 정식 10~20일 전에 넣고 경운하여 두둑 만들기를 한다. 기비는 완효성 비료를 중심으로 시용하고 특히 저온처리 한 묘는 정식후의 생육이 매우 왕성하기 때문에 속효성 비료는 줄이도록 한다. 병충해 방제를 위해 정식포장에 모캡, 선충탄, 코니도입제 등을 같이 넣어주면 좋다.

    고랑사이 간격은 이랑을 합쳐 110~120㎝로 골을 타고, 두둑높이는 30~40㎝ 정도 높게 하여 뿌리발육이 잘 되도록 한다.

    본포 기간중의 비배관리 목표는 정식부터 수확종료까지 토양양분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다수확 농가의 토양 양분은(질소비료 농도) 1.0~3.0㎎/토양 100g으로 본포 기간 중 거의 변화가 없는데 저수확 농가의 토양에서는 기복이 큰 것을 볼 수 있다.


    딸기포장의 두둑 만들기



    문36 정식방법 및 화방신장 방향과의 관계는?

    흔히 화방은 모주 런너 붙은 쪽 반대쪽에서 나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런너의 붙은 쪽과는 무관하다. 화방신장 방향은 화방의 착생위치, 화방의 신장 방향 이 두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정화방 착생위치는 정아의 화아 바로 밑에 있는 잎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딸기에서는 토마토나 고추 등과 같이 잎수와는 관계가 전혀 없다.

    한편 화방은 크라운이 기울어진 쪽으로 뻗는 성질이 있다. 이것은 런너의 신장 방향도 모주의 방향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다만 크라운이 런너의 반대쪽을 등지고 뻗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런너의 반대쪽으로 화방이 신장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화방의 방향을 가지런하게 하려면 화방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크라운을 기울여 향하게 하면 된다.

    런너의 신장 방향도 화방과 똑같은 현상으로 나타난다. 혹 화방의 착생위치가 화방신장 반대 방향에 있을 경우는 런너와 화방이 서로 교차되기 때문에 런너를 제거할 때 자칫 화방이 부러질 경우가 많다. 그것을 방지하고자 할 때는 꽃대에 닿지 않는 방향으로 재껴 당기는 것이 안전하다.


    화방의 출현방향



    문37 촉성재배에서 정식기에 흔히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법?


    묘 세력이 약한 경우

    좋은 묘가 확묘되지 않았을 때는 정식을 조급히 서둘지 말고 묘의 세력이 회복된 후에 정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량이 완만하게 증가하도록 관리하는데 정화방의 착과수를 줄여 식물체의 착과부담을 적게 하면 제 2화방 이후의 수량이 오르고 결과적으로 얼마간의 수량은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예정일에 정식이 안될 경우

    포트육묘에서는 화아분화 확인 후 포트에 액비를 매일 관주해서 화수의 감소 방지, 근부 활성 강화 등을 도모한다.

    포트의 흙은 털까? 말까?

    포트육묘에서는 대량의 상토를 쓰게 되는데 정식때 포트에서 빼내 뿌리에 감싸여 있는 상토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흙을 털고 심으면 일손이 많이 들고 나중에 뿌리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기능 저하현상으로 초기 수량에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문제가 따르게 된다. 그래서 수량성이 높은 묘일수록 포트흙을 터느냐 아니냐에 따라 착과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포트묘는 흙을 털지 않고 재배하는 것이 촉성재배에서는 유리하며 초기 활착이 좋다. 즉 초기 다수확 목표를 달성하려면 흙을 털지 않는 것이 좋다. 털고 심은 묘와 그렇지 않은 묘의 가장 큰 차이는 신엽의 출엽속도다. 흙을 털고 심으면 신엽출현이 15일정도 늦어지는 반면 후기 세근 발생이 좋아 초세가 약간 좋아지나 초촉성 재배에서는 화수가 증가하여 소과가 발생한다. 촉성재배시에 포트에서 뿌리가 너무 감싸 있으면 새 뿌리 발생이 어려우므로 밑을 1/3정도 절단하여 심기도 한다.



    문38 정식으로부터 보온개시까지의 포인트?

    뿌리의 발육촉진과 잎의 생장촉진이 필요하다. 촉성재배에서는 정식 후 보온개시기까지 빨리 미전개엽을 출현시키는 것이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정식으로부터 보온개시까지의 약 1개월 동안 딸기는 노지조건에서 재배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일장은 짧아지고 온도가 낮아지는 환경조건의 영향을 받는 시기다. 장기간의 딸기재배 기간중에서 얼핏 생각하면 방치하는 기간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보온 후 작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이다.


    정식후 보온개시까지의 5가지 주요 포인트

    ○ 뿌리발육을 촉진시킨다.

    ○ 화아의 발육을 빠르게 한다.

    ○ 제2화방의 분화를 빠르게 한다.

    ○ 충분한 잎의 생장을 촉진시킨다.

    ○ 화수를 증가시킨다.

     


    세심한 관수로 뿌리의 세근발달을 촉진시키는 시기로 뿌리 활력이 나쁠때는 미생물 제제 등을 관수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또한 식물체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엽면살포를 병행할 수도 있으며 휴면에 돌입하기 전에 엽수 확보와 뿌리활력증진에 노력한다. 하우스내가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하고 야간에도 닫아 줄 필요는 없다. 너무 초세만 키우면 뿌리 활력이 나쁘므로 고온관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육묘방법에 따른 화아분화와 보온개시기

    육묘방법

    화아분화기

    보온개시기

    평지육묘

    9월 20일경

    10월 20~25일

    단근, 차광처리

    9월 15일경

    10월 15~20일

    포트육묘

    9월 10일경

    10월 10~15일

    야냉육묘(8월 상중순 처리)

    9월 1~5일경

    10월 5~10일

    ※ 중부지역 기준 추정



    문39 촉성재배시 뿌리의 신장을 좋게 해야 하는 이유는?

    뿌리의 신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두둑을 높여주고 퇴비 등 유기물을 많이 시용해야 한다.

    딸기의 촉성재배는 늦가을부터 다음해 초여름까지 장기간에 걸쳐서 수확이 계속된다. 그 사이에는 저온과 일장이 짧아지는 불리한 겨울철 조건을 경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에서 생산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최우선 과제가 뿌리가 튼튼해야 된다는 것이다. 촉성재배에서는 수확이 시작될 무렵부터 뿌리의 양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보온개시까지 충분히 뿌리를 신장시키지 않으면 연속수확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뿌리신장을 좋게 하는 방법은?

    과다하게 착과된 경우는 뿌리의 양이 감소되므로 적절한 적과를 하는 것도 근권 발달에 좋다. 뿌리신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이화학성이 뛰어난 토양개량과 높은 이랑 만들기가 기본이다.

    가을이 깊어 가면 갈수록 뿌리신장은 점점 좋아진다. 식물 전체의 광합성 양이 적으면 뿌리에 분배되는 양도 줄기 때문에 뿌리로의 분배량을 증가시키려면 주 전체의 광합성량을 증가시키는 관리를 해야 한다.

    광합성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우선 잎을 따내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다. 딸기의 광합성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엽면적을 증가시키는 일, 즉 잎을 크게 하거나 엽수를 증가시키면 좋게 된다. 이것이 뿌리신장을 촉진시킨다.

    또 하나의 방법은 딸기 포기에 충분한 광을 쪼이는 것이다. 촉성같은 더운 시기에 정식하는 경우에는 잎으로부터의 증산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한냉사 등으로 차광하고 활착만 확인되면 빠르게 피복자재를 제거해서 충분한 광을 쪼이게 한다.

    정식 후 빠르게 광합성능력을 높이는 기술도 실제 재배에서는 중요하다. 제 1화방의 분화유기를 위한 체내질소농도의 저하는 광합성능력의 저하를 초래한다. 정식후는 빠르게 질소농도를 상승시켜 광합성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때는 정식 전의 퇴비나 정식 직후의 엽면살포 등이 영향을 미친다.

    광합성과 무관하게 뿌리를 좋게 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는 촉성재배에서 활착 후 관수를 적게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 이유는 관수를 적게하면 뿌리는 흙속에 깊은 곳까지 뻗어간다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화아의 발육이 억제되기 쉽다는 결점이 있다. 1차 뿌리의 발생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관부에 가볍게 흙을 덮거나 소량씩 관수주위를 반복해서 관부를 축축한 상태로 놓아두어야 한다.

    개화기에서 수확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착과가 많으면 근장은 감소하게 되며 근중의 감소로 엽도 작아져 왜화상태로 된다. 이것이 촉성재배에서 정도를 넘어서면 다음 화방의 발육이 늦어지고, 중간에 착과부담에 의해 수확이 멈추는 중휴가 발생하게 된다.


    촉성재배에서 착과수별 근권의 발달정도(보교조생)

    착과 0개

    착과 5개


    착과 10개

    착과 20개



    문40 정식후 출뢰일의 예측은 가능한가?

    출엽전개수와 출엽속도로 출뢰일을 예측

    정식한 묘가 언제 출뢰, 개화하는가를 알아야 생산을 예측할 수 있다. 딸기에서는 정식후의  출엽 전개 속도와는 일정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정식 후 생육이 빠른 것은 출뢰도 빠르다는 것을 잘 활용하면 정확한 출뢰 예정일을 산출할 수 있다. 정화방이 분화될 시점에서 미전개엽이 보통 5~6매이므로 정식 후 신엽이 출현하기 시작하여 5~6매가 나온 후 출뢰가 이루어진다. 정식시 이미 화아는 분화되어 있는 상태이어야 한다. 9월에는 보통 6~7일에 1매정도 출현하므로 빨리 엽출현을 시킨다면 출뢰는 그 만큼 빨라진다.

    예로 화아분화 직후 정식하였다면 미 전개엽은 6매이고 1매 출현하는데 7일이 소요된다면 출뢰예정일은 숨어있는 엽수(미 전개엽)×1매 출현소요일수로 6×7=42일, 즉 정식후 42일이 경과하면 출뢰한다.

    반촉성재배시에는 보온개시기에 정식 후 출현엽수를 확인해 보면 된다. 보온개시기 전에 3매가 출현되었다면 보온개시 후에 3매의 엽만 출현하면 출뢰가 되므로 그동안 초세를 높여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엽수출현은 반드시 화아분화기에 미전개엽을 말하는 것이므로 그 이후 전개엽은 모두 계산해야 한다.


    촉성재배에서 출뢰예정일, 성숙일수와 수확예정일과의 관계

    일평균기온(℃)

    출뢰예정일

    (1매 출현소요일수×미전개엽)

    성숙일수

    수확예정일

    13

    7일×6매=42일

    40일

    82일

    17

    6일×6매=36일

    36일

    72일

    20

    5일×6매=30일

    31일

    61일


    위의 표는 출뢰예정일에 따른 성숙일수와 수확기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휴면이 완전히 타파된 상태라면 출엽속도는 온도와 무관하게 빨라진다. 촉성재배에서 9월 20일이 화아분화라고 가정하고, 화아분화 직후 정식하여 일평균 온도를 17℃로 관리하면 출뢰예정일은 정식 36일 후인 10월 26일경이 된다. 그리고 8일후에 개화가 이루어지고 성숙기간 36일을 더하면 수확예정일은 123월 9일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활착정도나 온도관리에 따라 수확기간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



    문41 수확량을 늘리는 재배적인 화수관리법

    정화가 분화되고 난 후 3~4주간 비효가 지속되게 비배관리 하고, 화방별 15개 내외로 개화시켜 10개정도 수확한다.


    화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묘의 크기

    크라운의 굵기는 제 1화방의 화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제 1화방의 화수는, 대묘일수록 많아지고 소묘일수록 적게 된다.

    질소수준

    화수는 체내질소 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체내질소수준이 높으면 증가하고, 내려가면 감소한다. 화아분화 때문에 저하된 체내질소의 수준은 정식하여 활착한 후 본포 질소분을 흡수하여 상승한다. 일찍 정식한 경우(화아분화전 정식) 체내질소수준의 상승과 더불어 화수도 늘어난다. 소묘라도 일찍 정식하게 되면 제 1화방의 화수는 증가시킬 수 있다. 단, 조기에 채내질소수준의 상승은 난형과의 발생을 초래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 화아분화후 정식이 늦어진 경우에는 채내질소 수준의 상승이 늦어지고 화수는 줄어든다. 그 대신 과형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잎수

    잎수에 따라서도 화수는 변한다. 잎수의 증가는 제 1화방의 화수 증가로 연결된다. 정식후 적엽을 하지 않는 것도 잎수 확보에 유리하다.

    온도, 일장

    온도와 일장도 화수에 영향을 미친다. 온도는 낮은 쪽이, 일장은 짧은 쪽이, 화수를 증가시킨다. 일장의 영향에 관해서는 재배현장에서 발견하기 어렵지만 온도에 관해서는 고온의 시기에 출뢰한 화방의 화수가 매우 적은 것을 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정식 후 화수를 증가시키는 재배관리

    일부 농가에서는 화아분화기에 화방이 전체 형성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화아분화 시기는 제일 먼저 피는 1번꽃(정과) 하나만 분화하는 시기이다. 그 다음의 여러 꽃들은 점차적으로 분화해 가는 것으로 적어도 분화 후 20~30일에 걸쳐 진행되면서 화수가 결정된다. 제 1, 2차의 분지수는 포기별로 차이는 없으나, 제 3~4차 분지수는 초세에 따라 큰 차이가 나게 된다. 제 3~4차 분지수가 많으면 화수도 많게 된다. 화수(꽃수)를 많이 확보하려면 정화가 분화되고 난 후 3~4주간 비효가 지속되게 비배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으면 반대로 소과가 될 확률이 높으므로 초세에 맞게 적당하게 착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개략 화방별 15개 내외로 개화시켜 10개 정도 수확하면 큰 무리가 없다. 이 시기에 질소가 주로 화수를 결정하는 주 요인인 것이다. 반촉성 재배에서는 이 시기마다 추비를 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추비간격을 이 시기에 맞춰 행하면 매 출뢰하는 꽃도 커지고 넓적과도 발생하지 않는다. 대체로 각 화방의 출뢰기에 추비를 행하면 그 시기는 일치하는 경향이다. 추비는 질소와 칼리의 비율을 1:1의 비율로 10a당 2㎏ 정도로 액비로 관주하면 적당하다. 그러나 화아가 분화하기 전단계에 질소질의 비효가 많으면 화아분화가 불균형적으로 일어나 변형과(닭벼슬과) 같은 기형과가 많게 된다.



    문42 촉성재배시 정화방의 수량을 증대시키려면?

    정화방의 꽃수확보는 정식직후 세근발달을 촉진시켜야 한다.

    정화방의 분화와 발육은 약 3주간으로 10월 10일까지 정화방의 화수와 각 개체화의 암술의 수(과일크기)가 결정된다. 정화방의 꽃수를 확보하는 기술의 촛점은 정식직후에 발생하는 세근을 얼마나 다량으로 확보하는가에 달려있다.

    크라운(관부)에서 직접 발생하는 1차근은 제 2화방 이후의 수량을 떠받드는 것이다. 세근을 많이 발생시키려면 세밀한 육묘와 정식후의 면밀한 관수작업이 중요하다. 즉 초기에 약하게 매일 관수하고 활착이 확인되면 관수량을 줄여 세근량을 늘린다. 좋은 묘라는 것은 근부 활성이 좋은 묘를 말한다.

    우량묘 육성의 초점은 배수성이 좋은 상토를 쓰고, 육묘기간중에 비효가 과부족됨이 없이 꾸준히 지속되어야 하며, 정식포장의 기비농도를 낮춰 주근 및 세근의 농도 장해가 없게 하여야 한다. 제 2화방 이후의 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제 1차근(우엉뿌리)의 발생이 순조로워야 한다.



    문43 반촉성재배시 초기수량을 증대시키려면?

    휴면중에는 엽출현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보온후에는 조기에 빨리 엽을 출현시켜 출뢰를 유도해야 수확량이 많아진다.

    반촉성재배는 휴면기간을 거치게 되므로 정화아의 발육이 촉성이나 초촉성보다 늦어진다. 즉 화아의 주 발육시기가 보온 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휴면 유도기간(10월경) 중에 고온이 되거나 비닐이 씌워진 상태에서 관리된다면 불시출뢰 확률이 높아 1화방을 제거해야 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9월경(화아분화 후)에 체내질소질 함량이 적게 비료를 삼가고 정식후에는 저온처리를 정확히 해야한다. 야간에 너무 춥다고 해서 비닐을 덮는 것은 엽출현을 유도하여 보온 후 왜화된 상태에서 1화방이 출뢰되어 화수도 적고 과실도 작아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보온후에는 고온처리와 다습처리로 엽생육을 조기에 촉진시켜 출뢰를 시켜야 1화방의 수확량이 많아진다.

    다시말해서 휴면중에는 엽출현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보온후에는 조기에 빨리 엽을 출현시켜 출뢰를 유도해야 한다.



    문44 정식 후 관수를 어떻게 할까?

    정식 후 초기에는 소량으로 여러번 관수하여 세근의 발생을 촉진하고, 활착후에는 다량 관수 후 약간 건조시켜 뿌리의 신장을 도모한다.

    정식 후 2주일에서 3주간은 소량으로 여러번 관수하여 세근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만약에 점적관수가 있다면 설치하여 초기부터 포기주위에만 관수를 한다면 좋다. 초기에 활착이 어려울 경우는 분수호스를 사용하여 토양전체 관수도 무방하지만 이럴 경우 잠재된 탄저병균으로 인하여 보온 후 고사될 확률이 높다. 특히 촉성품종은 대부분이 탄저병에 약한 품종이며 탄저병은 물을 통하여 포자가 전염되므로 점적호스를 겸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다. 반면 토양이 너무 건조하면 세근발생이 현저히 억제되므로 이로 인해 꽃수가 감소된다. 그러므로 크라운에서 발생하는 1차근의 발생촉진을 위해서도 크라운 부분이 항상 촉촉하게 습기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번에 주는 물의 양은 적더라도 관수의 횟수를 늘려야 한다. 건조방지를 도모한다고 딸기 포기 주변을 볏짚 같은 것으로 깔아 놓으면 귀뚜라미, 거세미나방 등 초식성 곤충의 서식처가 되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문45 최초의 하엽과 노엽은 언제 제거하는가?

    정식 후 휴면기간 중에는 잎제거를 하지 않고 출뢰가 시작되면서 하엽 및 노엽을 제거한다.

    촉성재배에서 정식 후 최초의 노엽 및 하엽을 제거하는 것은 출뢰 직전에 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정식 후 출엽한 잎이 액아를 포함해서 5~7매가 나와 있게 된다. 육묘중에 출엽한 잎들을 제거해 내어도 생육에는 별 장해가 없다. 잎 제거는 잎자루의 밑 등에서 떼어내며, 새 뿌리는 잎자루가 중간에 꺾여서 붙어 있으면 1차근(우엉뿌리 모양)의 발생의 늦어진다.

    반촉성 재배에서 휴면중에 잎제거는 포기에 상처를 주어 휴면의 타파에 영향을 줄 염려가 있고 불시출뢰 할 경우가 있으며 나중에 보온을 하여도 초세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즉 왜화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휴면중에 엽제거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괜한 노동력을 헛되이 보낼 필요가 없다.



    문46 촉성 및 반촉성재배시 추비시기의 판단은 어떻게 하나?


    촉성재배

    촉성재배에서의 추비의 효과는 제 2화방의 화아분화 전과 후가 크게 다르다. 제 2화방의 분화전에는 갑작스런 비료투입을 삼가하고 제 2화방 분화시키는 것을 염두해 두고 관리한다. 따라서 2화방 분화전에는 추비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제 3화방 이후의 화아는 연속적으로 분화하기 때문에 제 2화방의 화아분화후에는 화아분화 문제는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 제 3화방의 분화를 확인하면 제 1회 추비를 시용한다. 그러면 그 시기는 언제인가? 대략적으로 노지육묘에서 10월 30일이 3화방 분화시기이며 이 이후에 1차 추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2차 추비는 그 후 25일 간격으로 관주하면 이상적이다.

    반촉성재배

    반촉성재배의 주요 포인트는 보온전까지는 추비를 아무리 주어도 효과는 약하다. 이미 휴면에 돌입된 상태라서 뿌리의 발육은 정지되고 모든 생리적반응이 정지되어 있는 상태다. 단지 딸기가 감지하는 것은 저온의 시간만을 감지한다. 대개 깊은 휴면에 들어가는 시기는 11월 15일 전후까지이고 깨기 시작하는 것은 그 이후이다. 반촉성은 휴면 최심기를 지나 타파되는 상태에서 보온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촉성보다 생육이 빠르고 엽도 커지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추비가 적당할 것인가?

    보온이 이루어진 후 화아의 발육도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그 시기는 보온후 10~15일경이 된다. 이 시기가 바로 추비를 시용할 시기다. 이때가 되면 속잎도 2엽에서 3엽정도 확보가 되고 딸기 포기에 이슬이 왕성히 맺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문47 멀칭을 서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멀칭의 시기는 초촉성은 10월초, 촉성은 정화방 출뢰직전(10월 중하순)에 실시하며, 반촉성은 보온개시 직후에 실시한다.

    멀칭이 빠르면 세근의 표면 분포가 많아져 수량이 떨어진다고, 농가나 지도자들에서 자주 듣는다. 그러나 실제로 정식전에 멀칭해서 수량이 떨어졌다는 예는 볼 수 없고 오히려 조기 멀칭으로 증수하는 효과의 예는 종종 볼 수 있다. 이 멀칭에 의한 증수는 정식후의 건조를 방지하는 기능에 의한 것인 것 같다. 다만 여기에는 관행의 미련이 크기 때문에 단번에 바뀌기 어렵겠지만 멀칭의 시기는 늦어도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는 해야 한다.

    여기서 화아분화 촉진처리에 의해 조기정식을 하는 초촉성 재배에서는 멀칭후 정식은 액화방의 분화에 지장을 주어 화방의 분화가 안되거나 매우 늦어지므로 좋지 않다.

    원인은 멀칭에 의하여 크라운부분이 고온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멀칭에 의한 크라운 부분의 고온은 결정적으로 액화방 분화의 장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정식을 고온기에 행해야하는 초촉성재배의 멀칭은 활착 후 정화방이 개화 결실기를 맞이할 때쯤에 실시한다.

    보통 촉성재배에서 멀칭은 정화방 출뢰 직전에 하며 이때는 딸기가 일생에서 가장 활기차고 싱싱할 때이다. 잎자루나 화방에 조그만한 충격이 가도 부러지기가 쉬우므로 멀칭작업을 할 때 포기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오전보다는 한낮의 잎줄기가 시든 때(수분감소)가 좋고 멀칭작업을 앞두고는 관수를 삼가고 작업후에 듬뿍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반촉성 재배에서의 멀칭은 보온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온후에는 생육이 시작되므로 이때 하엽제거를 실시한다. 보온후에 멀칭이 늦어지면 지온확보가 어려워 생육이 늦고 왜화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수막보온과 동시에 멀칭을 한다.



    문48 지베렐린을 처리하면 어떤 효과가 있으며, 언제, 얼마나 살포해야 되는가?

    지베렐린 처리시기는 촉성은 출뢰직전, 반촉성은 보온개시 직후 실시하며, 농도는 1말(20ℓ)당 2~4개(5~10ppm)를 흐린 날 살포한다.

    딸기에서 지베렐린의 역할은 휴면타파 목적으로 이용되며 세포크기의 증가로 엽병의 신장을 유도한다. 세포수의 증가작용은 없고, 고농도 처리시 화수감소나 과일 크기가 적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적량을 살포한다.


    처리시기

    촉성작형에서는 꽃대가 보이기 시작하기 전 단계에서 처리하며 반촉성 작형에서는 보온후 곧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반촉성에서는 꽃대의 신장을 촉진시키기보다 휴면의 조기타파와 초세의 확보가 주된 목적이므로 숨어있는 속잎을 빨리 크게 출현시켜야 한다. 그 이외에 포기생육이나 꽃대 신장이 불량하다고 인정될 때 처리한다.

    지베렐린 처리시간은 맑은 날 건조한 상태의 오전 중에 처리하게 되면 지베렐린이 딸기에 흡수되기 전에 용액이 증발하여 효과가 적으므로 긴 시간을 두고 딸기 체내에 흡수시키도록 흐린 날 오후에 살포하거나, 맑은 날은 오후 5시쯤 살포한다. 지베렐린 처리 후 2~3일간 25℃이상 고온관리 해주면 흡수가 빨라 효과가 크다.

    처리방법

    지베렐린 처리는 보통 화방부위에 살포하며 1회 5~10ppm(물 1말에 2~4개) 농도로 살포한다. 촉성용 품종은 휴면이 얕아 지베렐린 처리는 필요없으나 초세가 약하거나 보온이 너무 빠를 경우는 5ppm(2개/20ℓ)을 살포할 것을 권장한다. 휴면이 깊은 반촉성 품종은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한다. 사용시 주의할 점은 지베렐린은 휴면타파와 장일의 대체효과도 있어 과다하게 살포할 경우 화방의 출뢰가 이루어지지 않기도 하고 또 보온이 늦어지거나 초세가 왕성할 경우에 지베렐린 처리는 신장을 더욱 촉진시켜 상대적으로 과실은 작아지고 꽃수가 적어지며 꽃대길이만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1회에 10ppm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레드펄 품종의 경우는 근본적으로 연속출뢰성이 여봉보다 약하기 때문에 지베렐린 처리는 나쁜 영향을 미쳐 처리하지 않거나 왜화시 약하게 1회 정도 조심스럽게 살포하여야 한다.

    처리효과를 높여주기 위해서는 딸기 체내에 흡수되는 절대량을 많게 해주어야 하고 흡수된 지베렐린의 활성을 높여줄 온도와 습도를 충분히 확보해 주어야 한다.



    문49 이제는 탄산가스(CO2) 시용을 생각할 때가 아닌가

    CO2 처리는 밀폐된 하우스내의 탄소동화작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부족한 CO2 농도를 보충하는 것으로 증수효과와 품질이 향상된다는 보고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문제는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고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사용에 등한시 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도 CO2 사용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실의 평균과중 증가, 기형과 경감, 비타민 함량 증가 등의 이미 알려진 사실 이외에도 겨울철 일조가 구름낀 날이 많아 일정수준 이하로 부족할 때 탄산가스를 1,000ppm이상의 농도로 유지시켜 줌으로써 부족한 햇빛을 보완하여 탄소동화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멀칭이나 단열, 축열 물주머니, 전열선 등을 이용하여 지온을 높여주면 탄산가스효과가 상승한다. 탄산가스 시용은 아침 8~10시까지 2시간 정도로 하고 농도는 1,000ppm이상 유지한다. 하우스내에 매달아서 탄산가스를 보충하는 탄산가스 발생약제도 시판되고 있다. 겨울철 일조부족은 지온상승과 탄산가스 시용으로 보완하자.


    일조부족시의 탄산가스 시용과 지온확보 효과

    처리

    잎수

    (매/수)

    지하부 건물중

    (g/주)

    지상부 건물중

    (g/주)

    전체 건물중

    (g/주)

    관행, 30% 차광

    5.1

    0.36

    1.49

    1.84

    CO2, 50% 차광

    5.5

    0.39

    1.45

    1.83

    지온, 50% 차광

    6.0

    0.45

    2.28

    2.73

    CO2+지온, 50% 차광

    6.0

    0.39

    2.50

    2.89

    CO2+지온, 70% 차광

    5.9

    0.32

    1.62

    1.93



    문50 꿀벌은 딸기밭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벌통의 반입시기

    벌통의 반입은 꽃이 10%이상 피기 시작하는 개화기에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 개화시기가 빠른 초촉성 재배에서는 10월 중순이면 개화가 시작되나 이 때는 하우스를 열어주므로 자연상태의 방화곤충에 의한 수정도 가능하므로 무리하게 벌통준비에 신경 쓸 필요가 없으나 하우스가 밀폐되면 벌통을 반입해야 한다.

    벌통의 설치 위치

    하우스내에 벌통을 놓는 위치는 연동이나 남북방향 단동인 경우는 북쪽에 벌통입구를 남으로 향하게 놓고, 동서방향 하우스의 경우는 동쪽에서 입구가 서쪽을 향하게 놓는다. 높이는 지상에서 70~80㎝정도가 되도록 받침대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벌은 추위보다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저항력이 약하므로 반입 전후의 온도 환경에 주의한다. 또한 낮에 벌통의 위치를 옮기면 자기집을 찾아가지 못하므로 일단 벌통을 놓은 위치가 정해지면 이동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부득이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꿀벌이 벌통으로 돌아와 잠이 깊이 든 밤에 벌통문을 닫고 옮기며 꿀벌이 안정을 되찾은 다음날 아침에 문을 열어둔다.


    하우스내 벌통 놓는 위치(■ : 벌통)


    농가 하우스내 벌통설치(고령)


    벌의 활동조건

    하우스내 벌을 넣으면 며칠 동안 환경에 적응한 후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적정 온도범위는 21℃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하고, 14℃이하에서는 활동이 둔하나 맑은 날에는 10℃에서도 활발히 활동한다. 온도가 27~28℃ 이상으로 높아지면 벌은 천장으로 날아가 밖을 향해 계속 부딪쳐 죽는 것이 많다. 이때는 하우스를 환기하여 실내온도를 낮게 해 주어야 한다.

    벌의 양

    하우스내 화분매개용 벌은 보통 3장 벌을 사용하며 한 통으로 200~300평의 하우스를 화분매개 시킬 수 있다. 장기간 수확하는 촉성재배에서는 세력이 강한 벌을 넣어 주는 것이 좋으며, 벌의 활동이 왕성해도 밀폐하우스에서는 기형과 발생율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환기에 주의한다.

    꿀벌의 딸기 꽃 방문회수

    조사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한 개의 꽃에 한번 방문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많게는 10회 이상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꿀벌의 세력이 너무 강하면 수정기에 화탁부분이 까맣게 갉아 먹은듯한 흔적이 남아 과실에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기형과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겨울철의 먹이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꿀벌의 활동이 둔화되기 마련인데 화분 대용으로 사료나 물과 설탕을 1:1로 섞어 녹인 설탕물을 준다.

    약제 살포시에는 미리 문을 닫아 벌이 하우스내로 나오는 것을 막고 다른 하우스에 옮긴 다음 약제를 살포한다. 약제 살포후에는 농약의 약효가 완전히 소멸된 후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벌통을 옮긴다.

    꿀벌과 농약

    꿀벌은 살충제에 매우 민감하여 저독성 농약이라도 많은 피해를 받는다. 속효성 농약 살포로 영향을 받게 되면 귀소전에 죽는 것도 있고 벌통 입구나 안에 들어가 죽는 것도 있기 때문에 어린 유충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또 야외에서는 농약해를 입은 꿀벌이 흥분해서 갑자기 사람에게 덤벼드는 경우도 있다. 또 살충제 뿐만 아니라 살균제도 꿀벌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부득이 농약을 살포해야 할 경우에는 약제 살포 후 5일정도는 벌통을 빼낸 후 다시 반입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참고로 암술의 수정능력은 개화 후 약 7일 정도까지는 지속된다.


    주요약제의 꿀벌에 대한 영향

    약제명

    약제명

    안전일수

    살균제

    안트라콜(수)

    다음날

    스미렉스(수, 훈)

    포리옥신

    산요루(유)

    트리후민(수)

    바이코(수)

    살충제

    디디브이피

    4일후

    마라손(유)

    7일후

    응애방제약

    피라니카

    다음날

    오사단(수)

    3일후

    ※ 날씨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으므로 충분한 경과기간을 요함


    방화상태의 관찰

    벌들이 벌통 주변을 맴돌고 있더라도 딸기꽃을 찾아 꿀이나 꽃가루를 구하지 않을 때도 흔히 있는 일이며, 또 벌통 속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벌통을 두들겨 억지로 나오도록 하는 일은 삼가도록 한다.

    벌들의 방화상태를 알아보려면

    ○ 꿀벌의 방문이 없는 경우에는 꽃을 털면 노란 꽃가루가 멀칭비닐 위로 떨어진다.

    ○ 개화한 후 암술이 갈변해 있는가를 본다. 수정이 되면 암술머리가 갈변하는데 수정이 안된 것은 노란상태 그대로 있다.

    ○ 딸기 속잎위에 꿀벌의 똥이 떨어져 있는가를 본다. 딸기의 속잎위에 똥이 보이면 우선 꿀벌이 딸기꽃을 다녀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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