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크랜베리(Cranberry / 학명 Vaccinium macrocarpon)는 북미 뉴잉글랜드가 원산지로 Crain Berry라는 과일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기원한 것이며 봄에 피는 핑크색의 작은 꽃이 두루미 즉 Crain의 머리와 부리 부분을 닮았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크랜베리는 1600년대 북미에 최초로 정착하기 시작한 이주민들에 의해 소개되기 시작하였으며 유럽에서 온 이주민들은 이 열매를 식품으로 섭취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신선한 식품을 구할 수없는 겨울철에 먹기 시작한 크랜베리를 통하여 이 과일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들이 건강에 대단히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크랜베리를 상처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크랜베리는 야생종 블루베리인 로우부시 블루베리(Low Bush Blueberry), 빌베리(Billberry)와 더불어 3대 북미원산의 베리 종으로 주로 습지와 늪지에서 자라며 북미의 Massachusetts주 와 Wisconsin주에서 최초로 상업목적의 재배가 이루어 졌으며 주로 9월과 10월에 수확을 하게 됩니다.

크랜베리는 북미주 전역과 영국, 유럽,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재배되고 있는 진달래과의 작물인 크랜베리 과일은 새콤하며 상큼 달콤한 맛을 가진 대추 크기만한 빨갛고 작은 과일입니다. 이 작은 산딸기 크기의 크랜베리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고, 매년 이백팔십만 킬로그램의 이상의 크랜베리를 재배하는 미국이 전세계 크랜베리 수요의 대부분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크랜베리의 주요 생산지역은 위스콘신주, 매사추세츠주, 오리건주, 뉴저지주, 그리고 워싱톤주입니다. 크랜베리는 설탕과 오렌지껍질등과 함께 물에 끊인 뒤 칠면조 요리에 필수적인 소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말린 뒤 건포도처럼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의사들은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피를 맑게 해준다는 이유로 크랜베리 쥬스를 권하기도 합니다.

크랜베리 소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의 식사 때 구운 칠면조 요리에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북미주인들에게 크랜베리는 각별한 명절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크랜베리는 모래와 이탄 자갈층으로 이루어진 배수가 양호한 습지나 늪지대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서 초봄에 꽃이 피고 7월 중순경부터 꽃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며 작은 녹색빛의 결절만 남게 되는데 이것이 한여름의 햇볕을 몇 주간 받으며 붉고 잘 익은 크랜베리가 됩니다. 9월과 10월 사이에 수확되는 크랜베리는 적절한 조건이면 1년까지 생과일로 보관이 가능한 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