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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흙살림 공동실험농장
    베리정보/기타 2012. 7. 18. 17:31

    참고 : 농진청-흙살림 공동실험농장



    ◆ 쿠바는 어떻게 성공했나=쿠바의 농경지는 사탕수수와 방목지를 제외하면 190만㏊ 정도 된다. 이중 150만㏊에서 유기농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도 화학비료만 조금 사용할 뿐 농약은 거의 살포하지 않는다.

    ◆ 우리의 유기농업과 무엇이 다른가=우리는 관행 농사법과 똑같이 논밭을 일구고, 똑같은 방법으로 작물을 심는다. 다만 농약과 화학비료만 사용하지 않을 뿐이다. 따라서 대체할 유기농자재가 필요하고 대부분 그 값이 비싸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
    것이다.

    ◆ 실험농장은 어떻게 꾸몄나=주말농장을 생각하면 된다. 넒은 농장을 조그만 구획 여러 개로 나눠 분양하면 사람들이 한 구획 안에 채소류를 이것저것 심어 정성껏 기르는 것이 주말농장이다. 나무나 비닐·블록 등 어떤 재료로든 구획을 하나씩 감싸고 농업인이 전체 농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점만 다르다.

    ◆ 실용화 및 보급 전망은 =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농가에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리는 처해진 상황이 쿠바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쿠바는 자급을 원했지만 대부분의 우리 농업인은 상업적 단작을 포기할 수 없다. 그렇다고 전망이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선 대도시 인근의 잎채소류 농가는 조금만 노력한다면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생산한 유기농산물이 인증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 농가 텃밭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단작의 폐해로 농업인조차도 자신의 주작목 말고는 농산물 소비자이다. 이것을 쿠바식 유기농 텃밭에서 자급할 수 있다. 즉 쿠바 유기농업은 우리에게 대단히 유용한 방법이지만 농사의 틀을 바꾸는 인식전환과 제도보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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